본문 바로가기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본문 콘텐츠

    칭찬합시다

    • '칭찬합시다'는 우리공단의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 후 고마운 직원이나 훈훈한 미담 사례를 게시하는 곳입니다.
    • 목적과 무관한 내용(상업적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유언비어, 정치적 내용 등)을 게재할 경우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
    • 기타 제안 및 문의는 고객소리함, 고객제안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글 게재를 위해서는 본인인증이 필요하며, 본인인증을 하시면 하단에 '글쓰기' 버튼이 보입니다.

    오늘 오전 10시30분경 도움주셨던 직원분들.

    • 작성자
      황정은
      작성일
      2022년 12월 22일(목) 21:03:54
      조회수
      437

    얼굴은 잘 못담았는데 이 직원분들이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 등원을 해주고 집에가는길 친정부모님께 안부연락을 드리고있었습니다. 인적이 드문길이었어요. 송도가 아시다시피 도보로는 번화한곳까지 가기가 매우 먼곳이기도 하죠.
    오늘 오전 정말 맹추위여서 그랬겠지요.
    통화중이던 휴대폰이 옆으로 떨어졌고 그게
    배수구(격자무늬로된) 속으로 빠졌습니다.
    다행히 물 속이 아니고 낙엽이 쌓여있는 위로 떨어져 육안으로 보였고 뚜껑만 열거나 긴 집게가 있으면 꺼낼수있을거같았어요.
    근데 문제는 인적이 드문 하모니로와 벤처로 교차하는 사거리였고 정말 지나다니는 사람이 30여분지나도록 없었고 근처 건물들을 두세곳 들어갔으나 아직 입주전이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처음 지나가던 택시기사님이 119에 신고해주셨으나
    본인들소관이 아니라고하며 끊었고
    그 후 저 건너에서 환경미화하시던 선생님을 발견하여 건너가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와서 집게도 넣어봐주시고
    뚜껑도 들어봐주셨지만 뚜껑은 인력으로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분께서 112, 120 등 연수구청 송도관리단 해당직원까지 컨택해주셨으나 도움줄 수 없다는 답변만 한채 방법조차 일러주지않고 전화는 끊어졌습니다.그때 시설관리단 차량이 보였고 일말의 희망을 갖고 손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모른척하지않으시고 제 상황을 들으시더니 두 직원분이 친히 유턴하여 해당장소로 와주셨고
    추운 날씨속에서 기구들을 사용하여 어려운 시도끝에
    제 휴대폰을 꺼내주셨습니다.

    모든 관공서의 직원들이 일개 시민한명의 니즈를 위해 움직일 수 없다는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 상황을 헤아려주시고 최소한의 도움ㅡ방법 이라도 알려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일부관공서 직원분들의 응대로 맹추위속에서 도와주시던 환경미화원선생님과 더 참혹한 현실을 맞이했던거 같습니다. 네, 휴대폰이 뭐 그리 귀중품이겠으나
    누구든 당장 눈앞에 하수구에 떨어진 내휴대폰을 모른척 지나갈 수는 없는것이겠죠.

    오늘 만난 시설안전관리공단의 직원 두 분께 그래서
    더 감사하고 은혜를 갚고싶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개시민의 작은 일이지만 난처한 상황을 회피하지않고 끝까지 도와주셔서 물질적인것보다
    마음이 더 풍성해지고 따뜻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화통화하시던 어머니는 제가 사고난줄알고 경찰서에 신고까지하시고 친정과 남편은 황망하게 제 연락만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다행히 습득하여 연락이 닿아 어머니는 그제서야 진정되셨습니다.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리고 계신곳으로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 직원분들께 많은 칭찬부탁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성함도 못여쭤봤습니다.
    10시반경 소리파크쪽을 지나셨던 직원분들께 꼭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연락주시면 커피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요.

    정보관리

    담당팀
    경영혁신팀
    전화번호
    032-830-8094
    최종수정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