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안전사고 주의보] 완연한 봄, 4월에는 산불과 등산사고‧황사에 주의하세요!
행정안전부에서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통계 등을 분석하여
국민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갖도록 주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도 이러한 시책에 따라
구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매주 게시하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 4월에는 산불과 등산사고‧황사에 주의하세요! |
행정안전부가 4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산불과 등산사고, 황사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재난연감/행정안전부)에 따른 발생 빈도 및 과거 사례, 뉴스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선정하였습니다.
*‘13년~’20년 국내 재난안전 관련 뉴스(182만건) 및 트윗(8,350만건)
행정안전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유형별로 예방요령을 알려 국민들이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산불) 4월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최근 10년(‘11~’20년) 동안 발생한 산불 건수는 3월(평균 129건)이 4월(평균 104건)보다 1.2배 정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4월 산불이 늘고 있는 추세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간 피해면적을 보면 4월에만 연중 절반(10년 평균 53.0%) 이상이 발생하였고, 특히 2019년에는 총 피해면적의 92.1%, 2020년에는 72.0%가 발생했습니다.
※ ‘19년, ’20년 4월 주요 산불 발생 현황
▷(‘19.4.04.14:45) 강원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345ha 소실
▷(‘19.4.04.19:17)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1,227ha 소실
▷(‘19.4.04.23:46) 강원 강릉·동해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1,260ha 소실
▷(‘20.4.24. 15:39)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1,944ha 소실
○ 산불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37.5%(총 104건 중 39건)로 가장 많았고 논밭(14.4%, 15건)이나 쓰레기(11.5%, 12건) 소각이 뒤를 이었습니다.
□ (등산사고) 4월은 새순이 돋고 봄꽃이 피는 시기로 산행 인구가 늘어나며 등산사고 위험도 증가합니다.
최근 5년(‘15~’19, 합계) 동안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34,671건이며, 25,770명(사망‧실종 886명, 부상 24,884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 이중, 4월의 등산사고는 2,784건(최근 5년)으로 3월(2,158건)과 비교하여 1.3배(626건)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원인은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7%(총 34,671건 중 11,690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등산로를 잃고 헤매는 조난이 19.8%(6,855건)를 차지하였습니다.
- 산림별로는 주변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야산*에서 전체사고의 61.2%가 발생했기 때문에 평소 다니던 동네 야산을 갈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생활 주변의 나지막한 산
생활 주변의 야트막한 야산을 갈 때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등산화를 신고,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준 후 산행하도록 합니다.
-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는 이슬이나 서리가 내려 등산로가 다소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 (황사) 4월은 계절풍을 타고 날아오는 황사 발생이 잦은 시기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절반(50%) 정도는 고비사막(내몽골)과 발해만(요동반도)을 거쳐서 날아옵니다.
최근 5년(‘15~’19, 평균)간 4월에 발생한 황사는 1.4일로 다소 낮았지만, 30년(‘81~’10, 평균) 자료에 따르면 4월에 연중 가장 많은 2.5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전국 13개 관측지점(서울, 인천, 수원, 춘천, 서산, 청주, 포항, 전주, 울산, 광주, 부산, 여수, 목포) 평균 발생일수
4월은 황사와 섞여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때입니다.
- 최근 10년(‘10-’19년)간 미세먼지* 대기오염도는 해마다 비슷하지만, 경보 발령 횟수는 늘고 있어 주의하여야 합니다.
*발생 원인과 상관없이 입자의 크기가 10μm 이하의 먼지로, 10μm 이하인 PM(particulate matter)10과 2.5μm 이하인 PM2.5로 구분
황사가 예보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 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단속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 발 등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환기창을 점검하고,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출입문은 닫아야 합니다.
최근 4월의 산불 피해가 늘고 있는데, 청명‧한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산이나 산림 인근에서는 화기 취급에 주의하여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