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안전사고 주의보] 농기계 사고 절반은 경운기 운행 중 발생, 이중 74%가 전도·추락 !
행정안전부에서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통계 등을 분석하여
국민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갖도록 주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도 이러한 시책에 따라
구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매주 게시하고 있습니다.
농기계 사고 절반은 경운기 운행 중 발생, 이중 74%가 전도·추락 ! - 농기계 사고로 인한 부상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 고령층 각별한 주의 필요- |
행정안전부가 3월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최근 5년(‘15~’19년)간 발생한 농기계사고는 총6,616건(연평균 1,323건)이며, 인명피해는 6,030명(연평균 1,206명)이 발생하였습니다.
3월은 전월 대비 농기계사고 증가 폭이 가장 큰 시기이며, 사고 발생은 모내기 철인 5월까지 꾸준히 증가합니다.
원인별로는 운전부주의(조작미숙 등)가 59%(최근 5년 총 6,616건 중 3,909건)로 가장 높았고, 안전수칙불이행 27%(총 1,771건)이었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로 인한 부상(손상)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체의 67%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업인의 농기계 관련 부상(손상) 등에 대한 3년 분석 결과(농촌진흥청, ’19년)
또한, 전체 농기계 사고의 절반(50%) 정도가 경운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다음이 트랙터(14%)와 예취(초)기(9%), 관리기(8%) 순입니다
○ 이 중, 경운기 사고는 전도와 추락이 74%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트랙터의 경우도 전도와 추락이 43%나 발생하였습니다.
경운기는 모든 연령대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 연령에서의 사용 비율이 다소 높습니다.
- 고령의 농업인일수록 오래전부터 사용해 오던 경운기가 익숙하지만, 신체 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근력과 복잡한 조작이 필요한 경사로 등에서의 경운기 운전은 매우 위험합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하여야 합니다.
- 특히, 경운기로 내리막길을 내려 올 때 조향클러치를 잡으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할 때는 도로 상태를 알 수 없어 위험하니 미리 살피고 안쪽으로 다녀야 합니다.
농기계로 논·밭두렁을 넘을 때는 두렁과 직각 방향으로 넘고, 특히 두렁이 높은 곳을 출입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요즘 같은 봄에는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농기계 작업 중간에 피곤하면 충분히 휴식하도록 합니다.
특히,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매우 위험하니 음주 후에는 운전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농기계를 정비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거나 전원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또한, 농기계 회전체 덮개 등이 손상되었을 때는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월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 한동안 쓰지 않았던 농기계는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점검하여야 합니다.
또한, 피곤하면 농사일 중간중간 휴식하고, 특히 새참이나 식사 후에는 충분히 쉬고 작업합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